우리나라 온라인카지노를 이용한 외래관광객은 1990년 약 50만명에서 1992년에는 68만명으로 증가했으나 그 후로는 계속 하향세를 나타냈다. 즉 1990 ~ 1992년간에는 연평균 19~21%로 꾸준한 성장을 해 오다가 1993년 이후에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. 이러한 감소추세는 1993. 8~1994. 2월간 해외교포에 대한 온라인카지노 출입금지 조치, 엔고현상으로 인한 일본경기의 침체, 일본 내의 온라인카지노 바 운영, 대만과의 국교단절, 마카오 국제공항의 건설로 인한 대만관광객 및 기타 아시아관광객의 이동등이 주된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. 그러나 1998년부터는 전년대비 33%라는 급속한 증가세로 돌아섰다. 이러한 증가추세는 IMF 외환위기에 따른 원화가치의 하락으로 온라인카지노를 포함한 관광상품에 대한 구매력이 상대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. 다시 말하면 원화가치의 평가절하로 카지노이용객들은 과거의 동일한 화폐에 대해 그 이상의 온라인카지노구매력을 갖게 된 셈이다.
2000년에는 전년대비 8.5%가 감소하다가, 2002년에 한 • 일 월드컵으로 인하여 3.3%가 증가했다. 2006년에는 세븐럭카지노가 서울 2곳, 부산 1곳에 개장함에 따라 전년대비 72.3%라는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. 2007년에는 온라인카지노 이용객수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고, 2011년에는 200만명을 넘어섰는데, 이는 전체 외래관광객수의 21.4%를 차지한다. 한편 중국관광객의 증가로 온라인카지노이용객은 꾸준히 증가해 왔는데, 2014년 온라인카지노이용객은 약 300만명에 도달했다. 그러나 2015년에는 메르스의 여파로 전년대비 11.8%가 감소한 260만명이 온라인카지노를 이용했다. 2017년도에는 한중간 사드갈등으로 인해 외래관광객수는 전년대비 22.7%가 감소했고, 온라인카지노이용객수도 전년대비 6.2%가 감소한 약 220만명을 기록했다.
2017년 국적별 온라인카지노이용객 비율을 살펴보면, 중국관광객이 한중간 사드갈등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든 45.9%를 차지했고, 일본관광객은 21.7%만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 특히 워커힐카지노의 중국관광객 비율은 지난해보다 줄어든 41.4%를 차지했고, 반면에 세븐럭카지노(강남 • 힐튼)의 중국관광객 비율은 48.8%를 차지했다. 이는 일본관광객은 점차 감소하고, 중국관광객은 점차 급증하고 있는 우리나라 인바운드시장의 추세를 반영해주고 있다.
2017년도 지역별 외국인전용 온라인카지노이용객 비율을 살펴보면, 서울지역이 전체의 65.0%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. 다음으로는 부산(15.4%), 인천(8.7%), 제주(7.5%)의 순으로 나타났다. 특히 인천에 파라다이스 시티(IR)가 개장하면서 인천지역의 온라인카지노이용객은 전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. 제주지역의 경우 우리나라 전체 외국인전용 카지노16개 업체 중 절반인 8개 업체가 있지만 이용객수는 전체의 10% 미만을 차지한다.